직장인 금토일

결혼 한 지 100일을 기념하여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공연 선물을 했다 ㅎ

가장 최근에 보았던 대학로 공연은 작년 12월에  '어쩌면 해피엔딩'이었고,

너무 좋았던 기억 뿐이라 그때의 좋은 기억을 회상하며

고민에 고민 끝에 선택한 연극 '오백에 삼십' !!

공연장은 대학로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아트 포레스트' 

외관, 실내, 좌석 모든 게 쾌적하고 깔끔한 아주 모던스러운 공연장이라는 거~

공연장 입장부터 만족도 업!ㅎㅎ

평일에는 15분 전, 주말에는 10분 전부터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니 시간 참고하세요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공연은 시작

배우들이 입장하는 관객들을 맞아주며 인사도 건네주고 안부도 묻고 ㅎㅎ 

커튼콜 전까지 사진 촬영 금지하며 작품에 온전히 몰입하는 유형의 극과 달리,

연극 '오백에 삼십'은 공연장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돼지 빌라 앞에서 떡볶이 노점상을 하는 주인공(?) 허석은 인심 좋게 관객들에게도 떡볶이를 나누어 준다ㅋ

대충 조금 나눠 주는 시늉이겠지 했는데

꽤 많은 양의 떡볶이를 관객들에게 모두 돌리는 걸 보고 깜놀ㅋ

 

연극 '오백에 삼십' 은

돼지 빌라에 사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주민들에게 나타난 미스테리한 사건을 헤쳐나가는 코믹 서스펜스 극입니다

진부한 표현인 것 알지만

'공연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라는 표현이 딱 맞는 공연이었네요 ㅎㅎ

 

모든 배우들 정말 훌륭한 연기 보여주었는데

그 중 멀티녀 역할을 연기해 준 (사진 윗 줄 맨 오른쪽 여성 분) 배우분의 연기가 너무 찰져서 

보는 내내 빠져들었다는 ㅋ

어쩜 연기를 맛깔나게 잘하시던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

손훤영 배우님 오늘 부로 팬입니다

 

내가 본 공연 날 훌륭한 배우들을 만나는 것도 운이라면 운인데

오늘 만난 '오백에 삼십' 배우님들 너무 매력적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잊지 못할 것 같다 ㅎㅎ

다음에도 볼 수 있다면 이 배우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 ㅎㅎ

연극 '오백에 삼십' 화이팅!

 

 

G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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